월마트 대형화재, 14세 소녀가 방화

조지아 피치트리시티 매장 지붕 무너져 내려

지난 24일 발생한 조지아주 피치트리시티 월마트 매장 화재사건의 용의자로 14세 소녀가 체포됐다.

31일 AJC에 따르면 경찰은 감시카메라 동영상 등을 토대로 이번 화재가 방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사건 7일만에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방화 용의자를 검거했다.

피치트리시티 경찰은 “방화 용의자로 14세 소녀를 체포했지만 미성년자여서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렸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7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매장 지붕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경찰관이 호흡 곤란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Peachtree City Police Department and Peachtree City Fire Resc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