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협회 “추모 캠페인에 동참하세요”

아프간 카불공항 테러로 숨진 미군 13명 위해 추모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숨진 미군 병사 13명을 추모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미국 전역의 식당 등에서는 이번 테러로 숨진 미군 13명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빈 식탁에 맥주잔 13개와 성조기를 차려놓는 ’13개의 맥주잔’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훈 회장은 “동남부 지역의 한인들도 서류상의 미국민에 그치지 말고 미국의 슬픔에 함께 동참하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 방법은 현재 운영중인 식당 등 업소에 미군 13명을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해당 사진을 찍어 이메일 KARASEUSA@ GAMIL.COM로 보내면 된다. 협회는 응모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사진=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