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팬데믹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반도평화통일재단 이사장 김원철 목사 애틀랜타 방문

11월중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 개최, 한인사회 후원 당부

한반도평화통일 재단 이사장 김원철(오산리 최자실 기념금식기도원 명예원장) 목사가 45년간의 목회사역을 은퇴하고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노숙자구호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30일 오후 6시 둘루스서 미션 아가페의 멘토인 김원철 목사(여의도 순복음 제2성전 담임)의 미국방문을 환영하는 만찬행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호세아피드 헝그리 재단 엘리자베스 오밀라미 회장과 디캡카운티 래리 존슨 커미셔너, 미주 한반도평화통일 재단 오영록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우 본부장, 이은자 부회장, 대니 데이비스 이사 등 미션아가페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김원철 목사는 “45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애틀랜타를 방문하게 됐는데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순복음교회로부터 오산리기도원, 영성수련원, 국제학교 등을 통합해 운영하라는 발령을 받았다”고 전하고 “미션아가페는 설립할 때부터 인연이 깊고 이은자 부회장이 순복음교회 선교사로 함께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국에도 미션아가페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주에서도 홈리스 사역과 교도소 사역 등을 함께 돕고 있다”면서 “연합장로교회 수요예배 설교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사바나, 컬럼버스 등을 방문해 설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천안함 사건으로 실종된 6명중 1명이 조카 손자로 이 일을 계기로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한반도평화통일재단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면서 “미주 애틀랜타에도 재단을 출범해 오영록 이사장이 성경중심의 복음통일을 위해 봉사하고있다”고 말했다.

미션아가페 측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교도소 사역과 홈리스 사역을 위한 후원에 감사하다”면서 “오는 11월에 사랑의 점퍼 나눔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코로나로 더욱 힘들고 지쳐가는 분들에게 우리 한인들의 사랑이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