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달러 못 받아…힘으로 뺏겠다” 발언에 웨이트리스 신고
조지아주 그리핀(Griffin) 경찰은 웰스파고 은행 총격을 계획한 혐의로 70대와 4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와플하우스 매장에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핀 경찰은 10월 1일 한 와플하우스 웨이트리스로부터 “두 남성이 은행을 총격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웰스파고 은행 관계자 여러 명을 특정하며 공격 계획을 논의했다. 한 남성은 웰스파고에서 5000달러를 인출하지 못하자, 이를 “힘으로 뺏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트리스의 신고 이후, 경찰은 두 남성을 인근 웰스파고 은행 주차장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발견하고 체포했다.
체포된 인물은 데이비드 켈리(73)와 브라이언 하딘(48)으로, 경찰은 이들을 ‘테러 협박 및 범행 예비’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이들의 발언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사전 체포가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