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UGA 졸업생 케일리시, 미국에 첫 금메달 선사

개인혼영 400m 우승…은메달 리더랜드도 UGA 출신

미국에 도쿄올림픽 첫 메달을 안긴 남자 개인혼영 400m 우승자 체이스 케일리시.
미국에 도쿄올림픽 첫 메달을 안긴 남자 개인혼영 400m 우승자 체이스 케일리시. [AP=연합뉴스]

조지아주의 플래그십 대학교인 조지아대학교(UGA) 졸업생 2명이 미국의 2020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과 은메달을 안겼다.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미국의 체이스 케일리시(27)가 4분09초4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개인혼영 400m에서 하기노 고스케(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땄던 케일리시는 도쿄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UGA 졸업생인 케일리시는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제자이자 연습 파트너였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수영 금메달리스트의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

아울러 이번 대회 미국 선수단에 첫 메달도 안겼다.

미국은 도쿄올림픽 개막 후 첫날인 24일 여자 10m 공기소총 메리 터커, 역도 여자 49㎏급 조던 델라크루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양궁 혼성 단체전 등에서 메달을 기대했으나 시상대 위에 아무도 오르지 못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이 하계 올림픽 개막 후 첫날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72년 뮌헨 대회 이후 4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