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프 “주한미국대사 빨리 지명해야”

조지아 출신 상원의원 바이든에 서한…”한미 안보강화·경제증진 차원”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 주한 미 대사 지명 촉구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 주한 미 대사 지명 촉구 [존 오소프 의원실 제공]

연방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11개월째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 지명을 촉구했다.

조지아주를 지역구로 하는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17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공개했다.

오소프 의원은 서한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를 하루빨리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해 서울의 미국 대사관에 보내야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대외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소프 의원실은 이번 서한이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강화하려는 오소프 의원의 의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NBC방송은 바이든 행정부가 11개월째 주한 미국대사를 지명하지 않아 양국 간 긴장 요인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한국에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두고 있다.

한국 방문한 존 오소프 미 조지아주 상원의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존 오소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