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내달 15일부터 문연다

미국 최대체인 AMC “강화된 위생규정 적용”

경제재개 ‘최후의 업종’ 드디어 정상화 시동

미국 최대의 영화관 체인인 AMC가 내달 15일 드디어 영업을 재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AM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내 600개 이상의 영화관을 7월15일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한다”면서 “디즈니의 뮬란이 개봉하는 7월24일 이전에 모든 영화관의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C는 “영업재개를 위해 위생용품 업체인 클로락스와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교수진의 조언을 받아 새로운 안전 및 위생규정인 ‘AMC 세이프 앤 클린’을 마련했다”면서 “우선 수용 인원의 30%만 입장시키는 한편 실내 환기와 방역-소독을 어떠한 업종보다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극장내 스낵과 음료 메뉴도 축소해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고 모든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AMC측은 “고객들의 마스크 착용은 해당 주정부의 방침을 따르겠지만 모든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 AMC 영화관/위키미디어 자료사진 (Author JAH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