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발표와 다른 영상 증거 나와…“과잉 대응·투명 조사 필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 단속요원의 총격으로 37세 남성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논란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현장 영상과 목격자 진술은 연방 정부의 설명과 다른 정황을 드러내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사망자는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37세) 미국 시민권자이자 지역 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확인됐다.
프레티는 지난 24일 연방요원들이 이민 단속 활동을 벌이던 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프레티가 9㎜ 반자동 권총과 탄창 두 개를 소지한 채 요원들에게 접근했으며, 요원들이 자신과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가 검증한 소셜미디어 영상 등 복수의 영상 증거는 초기 상황이 정부 발표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프레티가 요원들에게 접근했을 당시 그가 들고 있던 물건은 총이 아닌 휴대전화였으며, 프레티가 최루액을 맞은 뒤 주변 사람을 돕는 모습이 담겼다는 분석도 있다.
이후 일부 요원이 바닥에 눕힌 뒤 총기를 회수하고 사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정부 발표만으로 사건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준다.
사건 현장에서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프레티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의 인생과 성격을 소개하며, 폭력적 대응보다는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프레티는 평소 지역사회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동료들은 그의 헌신과 인도적 성품을 강조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네소타주지사와 시장 등은 연방 요원의 과잉 대응과 비투명한 사건 처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ICE(이민세관단속국)의 철수를 요구하거나 주 차원의 조사 주도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시위대는 평화적 시위를 강조하면서도, 연방 요원의 책임 있는 설명과 법적 절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이달 초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또 다른 연방요원 총격 사망 사건과 연결되며, 연방 단속 활동 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사망자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방 요원의 총격은 정당방위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네소타 주지사와 미니애폴리스 시장을 겨냥해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르네 굿 사망 사건 이후 불과 17일 만에 발생한 두 번째 연방 요원 총격 사망 사례로, 연방 이민 단속 방식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네소타를 넘어 미 전역으로 항의 시위가 확산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전날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수천 명의 시위대가 도심을 가득 메우며 연방 이민단속과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였다. 연방 요원들은 최루가스와 섬광탄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미니애폴리스는 지난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이후 전국적 시위의 출발점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직접 써보니] 통증 없는 리프팅 세르프(XERF)](https://i0.wp.com/atlantak.com/wp-content/uploads/2026/01/photo_2026-01-23_11-33-15-e1769186056339.jpg?resize=245%2C156&ssl=1)



![[포토뉴스] 아씨마켓 울려퍼진 “메리 크리스마스”](https://i0.wp.com/atlantak.com/wp-content/uploads/2025/12/%EC%82%AC%EB%B3%B8-photo_2025-12-22_14-05-12-2.jpg?resize=245%2C156&ssl=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