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첫 중간평가 진단…”대법원 관세 심리, 트럼프에 불리”
애틀랜타K 미디어 이상연 대표가 지난 5일 한국 YTN 뉴스에로 출연해 미국 주요 지방선거 결과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연방대법원 심리를 분석했다.
이상연 대표는 이번 선거를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로, 현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한 ‘미드텀 바로미터 선거’였다”고 규정했다.
그는 “뉴욕시장, 뉴저지·버지니아 주지사, 캘리포니아 주민투표 등 다양한 선거가 함께 열렸으며,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압승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에 대해 그는 “뉴욕이라는 세계 금융 중심지에서 최초의 무슬림이자 이민자 출신 시장이 탄생했다는 점은 미국 정치사적으로 큰 전환점”이라며 “이는 단순한 반(反)트럼프 정서가 아니라, 기존 민주당에 대한 젊은 세대의 실망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지지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맘다니는 젊은 진보층과 도시 저소득층을 기반으로 민생 중심의 메시지를 내세워 ‘오바마의 첫 등장’과 같은 정치적 상징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버지니아는 전형적인 스윙스테이트로 공화·민주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지역이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가 여유 있게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저지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긴 하나 트럼프가 직접 지원한 후보가 13% 차이로 패배했다”며 “이는 셧다운 사태, 관세 정책, 물가 상승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심판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패배 이유를 셧다운 탓으로 돌렸지만, 이는 특유의 ‘성공은 내 덕, 실패는 남 탓’식 해석”이라며 “이번 결과는 트럼프식 경제민족주의가 국민적 피로감을 키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상연 대표는 “트럼프의 정치 스타일 자체는 바뀌지 않겠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중도층 이탈과 교외 거주 유권자 이반을 확인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 톤다운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관세로 인한 물가 부담이 컸던 만큼, 향후 경제정책에서 일정한 유연성을 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대표는 5일부터 시작된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상호관세’ 적법성 심리에 대해 “미국 건국의 핵심 이념은 ‘의회만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보수 성향의 로버츠 대법원장조차 ‘대통령이 세금 권한을 행사한다면 의회는 무력화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심리에서 트럼프가 임명한 대법관들마저 관세 권한 남용을 비판하고 있어,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패소할 경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부과된 수십억 달러의 관세 환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주요 언론들도 ‘트럼프의 첫 대법원 패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트럼프 입장에서는 배수의 진을 치고 대응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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