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3분 총정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대통령 취임식마다 워싱턴DC를 빼곡하게 채웠던 인파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축하하는 함성도 없었습니다.

의회의사당 앞부터 링컨기념관까지 빼곡하게 꽂힌 성조기와 50개주를 대표하는 깃발 약 19만1천500개가 바람에 펄럭이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는데요.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의회 인사 등 1천 명 정도의 참석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11시49분 취임선서를 마쳤습니다.

국가를 부르러 나온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축하공연을 위해 나온 가수 제니퍼 로페즈 등이 취임식 분위기를 북돋웠는데요.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가 됐음을 확인하는 군 사열이 간략하게 진행된 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대한 헌화가 이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스트’로 불리는 전용차량을 타고 대통령을 위한 호위를 받으며 백악관으로 향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가족들은 백악관 인근에서 간소하게나마 거리 퍼레이드를 마친 후 오후 3시49분께 백악관에 입성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서정인>

<영상 : 로이터·유튜브 The White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