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캐나다 국내선에서도 한식 먹는다”

에어캐나다는 24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캐나다의 강화된 서비스 내용을 소개했다.

에어캐나다 마크 나스르 마케팅·디지털 수석 부사장(에어로플랜 대표)은 간담회를 통해 증가하는 북미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스르 수석 부사장은 “한국인들이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시그니처 한식 메뉴 등 식음료 메뉴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제 캐나다 국내선에서도 한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크 나스르 마케팅·디지털 수석 부사장(가운데 왼쪽)과 앤디 시바타 브랜드부문 부사장(가운데 오른쪽) 등이 에어캐나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어캐나다 제공]

마크 나스르 마케팅·디지털 수석 부사장(가운데 왼쪽)과 앤디 시바타 브랜드부문 부사장(가운데 오른쪽) 등이 에어캐나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어캐나다 제공]

 

그는 이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에어캐나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 시장”이라면서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아주 긍정적인 탄력성과 회복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인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소 중 하나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통한 연결성 강화를 꼽았다.

또 ▲ 공항 라운지·카페의 다양화와 강화 ▲ 기내 어메니티 키트 업데이트 ▲ 에어로플랜(Aeroplan) 회원 대상 기내 무료 메시징 서비스 등이 시행 중이거나 앞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에어캐나다 마크 나스르 수석 부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에어캐나다 마크 나스르 수석 부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캐나다의 가장 큰 국적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는 세계 최대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2021년 ‘스카이트랙스(skytrax) 세계 항공 대상’에서 3년 연속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어캐나다 마크 나스르 수석 부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에어캐나다 마크 나스르 수석 부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나스르 수석 부사장은 “미리 밝힐 수는 없지만, 청정 캐나다의 식재료와 조화가 된 새로운 한식 메뉴를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한국인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