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코로나 백신접종 6월에는 가능”

파우치 소장 “임상실험 진행중”…화이자 백신 상반기 승인신청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5~6월 경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29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늦은 봄이나 이른 여름에는 어린이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미 12세 어린이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파우치 박사에 따르면 12세 대상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9세 까지 실험 대상이 확대된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에 대한 접종승인을 받았으며 모더나의 경우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접종이 허용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의 발표대로 화이자사는 현재 12~15세 대상 실험의 자원자를 모두 모집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는 FDA의 긴급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모더나는 현재 12~17세 대상 실험 자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백신 접종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