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K, 아시안기자협회 커뮤니티상 수상

27일 애틀랜타한인회관서 시상식…”로컬 언론의 희망 보여줘”

미국 아시아계 저널리스트를 대표하는 단체인 아시안기자협회(AAJA, Asian American Jounalists Association)가 27일 오후 2시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2022년 커뮤니티 어워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말리카 칼링갈(Malika Kallingal) AAJA 애틀랜타 지회장은 AAJA 본부를 대신해 애틀랜타 K(대표 이상연)와 애틀랜타한국일보, 애틀랜타중앙일보에 내셔널 어워드를 전달했다.

칼링갈 지회장은 “애틀랜타 K를 비롯한 한인 로컬 미디어가 지난해 3월 발생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을 심도있게 다뤄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미국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인종적 편견과 이민자들의 스토리를 되새기게 했다”면서 “오늘 수상자들은 에스닉(Ethnic) 로컬 언론의 역할과 희망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수상 언론사를 대표해 연설한 본보 이상연 대표는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지만 비극적인 사건의 취재 결과로 상을 받게 돼 한편 마음이 아프다 면서 “충격적인 사건 속에서도 저널리스트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AAJA 애틀랜타 챕터 관계자들이 전원 참석했으며 이들은 이상연 대표의 안내로 한인회관을 돌아본뒤 오는 9~10일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했다.

AAJA는 지난 1987년 창립한 미국내 아시아계 기자 권익 옹호 단체이며 미국과 아시아 각국에 16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창립 이후 매년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끼친 언론사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내셔널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본보 이상연 대표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커뮤니티 임팩트 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본보 이상연 대표가 말리카 칼링갈 지회장으로부터 커뮤니티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