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 코로나 검사 양성률 3%

본보 등 주최 커뮤니티 검사결과 통보…14명 양성판정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의 코로나19 검사건수 양성반응 비율이 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과 15일 애틀랜타 K 뉴스(대표 이상연)와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대표 박건권), 미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이 공동 주최한 ‘한인 커뮤니티 코로나19 검사’ 결과 현재까지 판정결과가 통보된 500여명의 한인 가운데 14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이같은 양성반응 비율은 조지아주의 10.6%, 귀넷카운티의 9.3%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앞으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추가 집중검사가 실시되면 더욱 정확한 확산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검사를 주관한 귀넷-뉴턴-락데일 보건국 오드리 아로나 국장은 본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을 이용한 사전 등록 시스템을 이용해 더욱 간편한 방식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코로나19 추가검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해왔다.

한편 양성반응을 통보받은 한인들과 관련해 귀넷-뉴턴-락데일 보건국은 “양성반응을 받은 한인들은 자택에서 철저하게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하며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각해지면 911 등을 통해 응급실을 찾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지난 11일 열린 코로나19 1차 검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