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집값 1년간 18.6% 올랐다

NAR “전국 메트로 183곳 모두 주택가격 상승”

161곳 두자릿수 올라…”낮은 모기지가 원동력”

지난해 4분기 전국 183개 대도시의 집값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가운데 88%에 해당하는 161개 메트로는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1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메트로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 메트로의 4분기 싱글패밀리 홈의 중간가격은 27만52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8.6%나 올랐다.

전국 평균 거래가는 31만5900달러로 14.9% 올라 애틀랜타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코네티컷 브리지포트로 무려 39%가 급등했으며 이어 매사추세츠 피츠필드(32.2%), 뉴저지 애틀랜틱시티(30%), 플로리다 네이플스(29.9%), 매사추세츠 반스테이블(28.9%), 아이디호 보이지시티(27.1%) 등 순이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경제학자는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가 수요를 부채질하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동시에 주택 인벤토리는 사상 최저수준 이어서 집값 폭등으로 이어졌다”고 분셕했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캘리포니아 샌호세로 중간거래가가 무려 140만달러였고 이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114만달러), 캘리포니아 애너하임(93만5000달러), 하와이 호놀룰루(90만2500달러),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74만달러), LA(68만8700달러) 등 순이었다.

윤 경제학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관광상업이 바닥을 쳤지만 휴양지 주택거래는 오히려 호황을 보였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의 자유를 위해 세컨드 홈을 구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AR 홈페이지/nar.real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