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주말 폭우…내주엔 ‘한파주의보’

이번 시즌 첫 ‘전역 동결’ 예고…영하권 예상

이번 주말 애틀랜타와 조지아 전역에 비가 내리고 다음 주 초에는 올가을 첫 ‘전면 동결(Freeze)’ 이 찾아올 전망이다.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체감온도는 화씨 10~20도대(섭씨 -12~-6도) 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7일(금) 밤부터 날씨가 급변한다. 밤 1시 이후 애틀랜타 도심을 중심으로 비와 천둥번개가 동반된 소나기가 시작되며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새벽에는 북조지아 지역 강수확률이 70~80% 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일요일 오전부터는 비가 점차 그치고 하늘이 개겠지만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진다.

일요일 최고기온은 애틀랜타 기준 화씨 65도(섭씨 18도) 내외 북부 산간지역은 50도대 후반(섭씨 14도) 에 머물 전망이다.

그러나 일요일 밤부터 찬 대륙성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락한다.

일요일 밤의 애틀랜타 최저온도는 화씨 32도(섭씨 0도), 북조지아 산간은 20도대(섭씨 -4~-2도)로 급락하며 월요일 낮 최고온도는 화씨 40도대 중반(섭씨 7도 안팎) 화요일 새벽은 체감온도 화씨 10~20도대(섭씨 -12~-6도)에 머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조지아 전역의 첫 동결이 예상된다”며 “식물, 반려동물, 수도관 보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폭스 5 애틀랜타는 또한 “이번 추위는 작년 2월 이후 가장 강한 냉기이며한파로 인해 조지아 전역의 작물 재배 시즌이 공식적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모델에서는 북조지아 산간에 약한 눈발 가능성이 예측되지만 적설량은 없고 교통에 영향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대부분 지역은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Fox 5 Atlant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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