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오피스 부동산, 회생 신호탄?

금융위기 후 최고층 빌딩 가을 완공…구글이 임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애틀랜타에 지어진 최고층 빌딩이 곧 완공돼 구글에 임대된다.

웨스트 피치트리 스트릿(1105 West Peachtree Street)에 지어지는 이 건물은 31층 규모로 높이가 410피트, 연면적 67만5000스퀘어피트를 자랑한다.

25일 AJC에 따르면 이 빌딩은 인근에 함께 지어지고 있는 럭셔리 하이라이즈 콘도와 에피큐리언 호텔과 같은 프로젝트이며 총 5억3000만달러의 건설비용이 투자됐다.

이 오피스 빌딩에는 현재 세계적인 IT기업인 구글과 대형 로펌인 스미스, 갬브럴 & 러셀이 이미 임대계약을 맺었다.

개발업체인 셀리그 엔터프라이즈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재택근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오피스 빌딩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이 빌딩의 완공은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과 경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31층 빌딩/Selig Enterprises Handout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