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행 항공편 4시간 지연…승객 전원 다른 항공편 수송
10일 오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 두 대의 날개가 지상 이동 중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오전 10시경 과테말라시티행 DL1830편이 게이트에서 밀려나는 과정에서 옆에 있던 또 다른 델타항공기의 날개와 접촉했다.
이로 인해 DL1830편은 출발이 지연됐으며, 원래 오전 11시30분 도착 예정이던 비행은 오후 2시30분 도착으로 변경됐다.
사고 당시 두 항공기 모두 승객을 태운 상태였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델타항공은 “승객들의 불편에 대해 사과하며, 전원 다른 항공편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항공사와 공항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