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여성, 도라빌서 총격 사망

카르멘 리씨, 지난 29일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

지난 29일 조지아주 도라빌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도로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도라빌 경찰은 1일 숨진 여성이 25세 카르멘 리(중국명 카이 이, Cai Yi)씨라고 밝히고 사건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29일 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남쪽 구간 틸리 밀 로드 교차로 인근에 정차된 차량 안에서 운전석에 앉은채 총에 맞아 숨져있는 리씨를 발견했다.

T.K. 고든 도라빌 경찰서장은 “아직 사건의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카르멘과 유가족들을 위해 정의를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방송인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 2018년 조지아대학교(UGA)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해왔다. 리씨의 링크드인 페이지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2월부터 US뱅크의 부동산 분석가로 일하고 있었다.

또한 리씨의 남동생이 개설한 고펀드미 모금사이트(링크)에 따르면 리씨는 약혼자와 함께 타운하우스를 계약해 곧 입주할 예정이었다.

리씨의 지인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카르멘과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숨진 카르멘 리씨/Fox 5 Atlanta
숨진 카르멘 리씨/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