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스마일로 한인회 도와주세요”

아마존서 물품 구입 때마다 0.5% 한인회 기부

모바일 앱 서비스 실시…유튜브 동영상 제작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가 21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마존 스마일(Amazon Smile)을 통한 기부 방법을 소개했다.

김윤철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인회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기부를 할 수 있는 스마일 프로그램에 한인회가 가입했다”고 소개했다.

한인회에 아마존 사용 금액의 0.5%를 기부하기 원하는 한인들은 아마존 쇼핑앱에서 아마존 스마일을 선택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smile.amazone.com)에서 애틀랜타한인회를 선택하면 된다.

이승준 사무총장은 “애틀랜타한인회 홈페이지(atlaka.org)를 방문해 아마존 쇼핑 메뉴를 클릭한 뒤 애틀랜타한인회를 선택하고 쇼핑 시작을 누르면 더욱 간단하게 한인회에 기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한인회를 지정단체로 선택하면 향후 아마존이 인정하는 물품 구매에 한해 이용자가 사용한 금액의 0.5%를 아마존이 한인회에 기부하게 된다.

애틀랜타한인회는 또한 한인회 전용 모바일 앱인 ‘디지털 광장’을 제작해 애플과 앤드로이드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인회의 모바일 앱은 서강대 창업 벤처기업인 (주)더봄에스가 해외 한인사회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해 제공한 것이다.

김윤철 회장은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한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한편 한인회의 활동을 홍보하고 지역 한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면서 “코리안 페스티벌 등 한인회의 주요 사업에 대한 내용도 앱을 통해 상세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사무총장은 “한인회 앱은 애플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틀랜타 한인회’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상국 수석부회장은 “한인회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주1회 정도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상국 수석부회장, 김윤철 한인회장, 이승준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