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박 홈인스펙션 칼럼] 27. 투자용 집 인스펙션

팍스 홈 인스펙션 대표 썬박 

안녕하세요, 홈 인스펙터 썬박입니다.

요즘 홈인스펙션 의뢰가 들어오는 지역은 대부분, 둘루스, 스와니, 로렌스빌, 뷰포드 등지이며, 멀어야 마리에타를 크게 벗어 나지 않는다. 이젠 눈을 감고도 찾아갈 정도로 곳곳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한인이 밀집된 둘루스에서 북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져 있는 처음 들어본 지역의 투자용 주택을 인스펙션하게 되었다. 한적한 집을 인스펙션하게 되면 마치 소풍 가는 어린 아이 마냥 기분이 좋다. 새 풍경에 집들 모습도 이곳과는 달리 덜 인공적이고, 넓고, 풀밭에 말과 소가 같이 어우러져 있어 한마디로 미국스럽다는 느낌을 받는다. 1시간 넘게 산길을 돌아 가보니 한적한 언덕에 직접 지었다는 단단한 집이 보인다. 수영장까지 있어 한눈에 주인의 집에 대한 정성이 느껴졌다.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 지면서 투자용으로 집을 구입하고자 홈 인스펙션을 의뢰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투자(Investment)로 집을 사는 경우, 집을 사는 바이어가 인스펙션 현장에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홈 인스펙터로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미국 집들은 정기적인 관리가 꼭 필요한 구조로 되어 있어, 한 곳이라도 하자가 있으면 다른 부분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로 인한 워터 데미지 (water damage), 크랙(crack)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래서 저자는 인스펙션 현장에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여서 문제점을 직접 확인 하길 권하고 있다. 만일 불가피하게 현장에 못 오게 될 경우, 인스펙션 리포트가 나오기 전에 인스펙션 결과를 물어 보고 정리를 해 달라고 부탁하기를 바란다. 집 사기전에는 ‘예스’를 하였다가, 나중에 살다 보니 이것 저것 집의 문제점을 나중에 언급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투자용 부동산은 꼭 홈 워런티(Home Warranty) 를 사는 것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타운 하우스는 대부분의 단지에 입주자 협회(HOA: Home Owner Association)가 있어 잔디관리 및 페스트 콘트롤(pest control)까지 외부에서 일괄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한국에서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이들이 선호한다. 타운하우스는 콘도와 유사한 옆집과 붙어 있는 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홈인스펙션시 옆집과 관련된 사항 즉 방화벽(fire wall)이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배관문제로 물 피해(water damage 또는 water leaking)가 발생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홈 인스펙션은 집매매시 가장 중요한 절차중 하나 입니다. 이번 한 주도 진행하는 홈인스펙션이 잘 되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678-704-3349로 연락주면 언제라도 친절하게 답해드릴 것입니다.

(ASHI : 미 홈인스펙션 협회 멤버)

문의 전화 ▷ 678-704-3349

감사합니다.

팍스 홈인스펙션 대표 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