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식당-술집 43% 완전히 문닫았다

시애틀-벨뷰 포함 킹카운티 업소 1032곳 폐점하기로

시애틀과 벨뷰 등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킹 카운티에서 모두 1023곳의 식당이나 술집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영구적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접객업협회(WHA)가 8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킹 카운티에 있는 2369곳의 식당이나 술집 가운데 43%에 달하는 1032곳이 완전 폐업을 했다.

현재 워싱턴주의 행정명령에 따라 식당과 술집의 영업은 오는 1월4일까지 중단된 상태이며 식당의 경우 실외 영업이나 테이크 아웃 등은 허용된 상태다.

도시별로 보면 시애틀시내에 있는 624개이 식당과 술집이 완전 폐업을 했으며 벨뷰에서는 54곳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

타코마와 레이크우드 등 피어스카운티의 경우 224개 식당이 완전하게 문을 닫았고, 스노호미
시 카운티도 258개 식당과 술집을 영업을 완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WHA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8월과 9월 주 전역에 있는 1만5000개에 달하는 식당과 술집 등에 대한 전화 설문 등을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WHA는 “주정부의 행정명령이 연장됨에 따라 앞으로 식당이나 술집을 물론이고 커피하우스, 카페, 펍 등이 계속 문을 영구적으로 닫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적으로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두 11만개 이상의 음식점이 완전 폐업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시애틀N

시애틀시 전경/Author=Rattl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