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우·정전·항공 대란 이어져…주 비상사태 연장, 월요일 등교·수업 취소 확산
수일 전부터 예보됐던 강력한 겨울 폭풍이 북부 조지아를 강타하며 애틀랜타 동부와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결빙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기온이 영하권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빙우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정전과 교통 마비, 항공편 결항 사태가 주말 내내 이어졌다.
국립기상청과 WSB-TV 등에 따르면 폭풍은 25일(일) 새벽 북부 조지아 전역에 얼음비를 뿌리기 시작했고 오전에는 진눈깨비와 약한 비가 수시간 이어졌다.
정오 무렵부터는 다시 강한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 기온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렸지만 북동부 조지아와 한인타운에 해당하는 애틀랜타 북동부 메트로 지역에서는 여전히 결빙 위험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브래드 니츠 WSB-TV 수석 기상캐스터는 “귀넷, 포사이스, 북부 풀턴 카운티와 일부 캅·체로키 카운티는 오전에 내린 진눈깨비 위로 비가 떨어지면서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이 지역에서는 최대 0.5인치 이상의 얼음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지역은 최대 1인치 결빙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립기상청의 설명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번 폭풍에 따른 주 비상사태를 29일까지 연장했다.
조지아 재난관리청(GEMA)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연방 비상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총 112곳에 달한다. 조시 램 GEMA 청장은 “아직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며 주민들에게 외출과 차량 운행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정전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조지아 전역에서 10만가구 이상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도 수만가구가 정전 상태에 놓였다.
송전선에 얼음이 두껍게 형성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으며, 당국은 기온 하강과 재결빙, 강풍이 겹칠 경우 복구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항공과 대중교통도 큰 차질을 빚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1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전국적으로는 115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공항 내 자동 셔틀 열차도 일시 중단돼 버스 대체 운행이 이뤄졌다. MARTA 일부 노선과 애틀랜타 지역 통근버스 서비스도 안전 문제로 운행이 중단되거나 축소됐다.
기상 악화 여파로 월요일 학교 운영에도 대규모 차질이 발생했다.
체로키, 캅, 디캡, 더글러스, 페이엣, 헨리, 마리에타 시 학군 등 다수 학군이 전면 휴교를 결정했으며, 애틀랜타 공립학교, 풀턴, 귀넷, 포사이스 카운티 등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조지아텍, 에모리대, 조지아주립대, UGA 등 주요 대학들도 대면 수업을 취소하거나 캠퍼스를 폐쇄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중부 조지아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과 토네이도 가능성까지 동반한 강한 뇌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26일(월)부터는 기온이 급강하해 화요일까지 ‘위험한 블랙 아이스’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력 공급이 복구되지 않은 가구와 취약계층의 저체온 위험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켐프 주지사는 “아직 더 올 것이 남아 있다”며 “주 방위군 120명을 이미 북동부 조지아에 배치했고, 필요 시 최대 500명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폭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자택 대기와 비상 물품 확보를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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