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조지아 확진자 다시 최고치

8769명으로 전날 기록 넘어서…7일 기준 하루 평균도 5000명대

귀넷카운티 5만2473명으로 가장 많아…백신 접종은 7만6742명

2021년 새해 첫날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지아주 보건부가 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이날 확진자는 8769명으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인 8548명을 뛰어 넘었다. 7일 기준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숫자도 550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명대를 넘어섰다. 조지아주는 지난 2주간 확진자가 7만5580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총 57만5395명이 됐다.

신속 항원검사 결과 양성반응자도 2742명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10만2194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17명이 늘어나 9889명으로 집계됐고 이날 하루 278명이 코로나19으로 입원해 현재 입원중인 환자 숫자는 5167명으로 늘어났다. ICU(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숫자도 1134명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운티 별로는 귀넷카운티가 확진자 5만2473명, 입원환자 3833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귀넷카운티는 최근 2주간 7690명이 늘어나며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조지아주는 31일 오후 5시15분 현재 총 7만6742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지아주는 현재 화이자 백신 17만8425도즈, 모더나 백신 19만7900도즈를 확보해 1084개 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