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한인회관 만들겠습니다”

한인회관 운영위원회 구성…김백규 위원장 위촉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는 2일 오후3시 한인회관에서 김백규 한인회관 운영위원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회장과 김백규 운영위원장, 어영갑 한인회 이사장, 이국자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백규 신임 운영위원장은 한인회관 보수와 관리, 운영 등을 책임지게 되며 앞으로 운영위원들을 추가로 영입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기자에게 “코로나19 사태로 당장은 여러가지 일을 시행하기 어렵겠지만 보수가 필요한 시설과 문제 등을 먼저 파악한 뒤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운영위원회가 영속적으로 한인회관을 관리하고 운영해 한인들의 사랑을 받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운영위원회 신설로 김윤철 회장이 논란 속에 추진하던 연방 정부의 EIDL 융자는 백지화되며 운영위원회가 별도의 모금과 기금 조성을 통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융자를 받지 않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 나를 위촉한 것이니 별도의 계획을 세워 한인회관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국자 위원, 김백규 위원장, 김윤철 회장, 어영갑 이사장

김백규 위원장과 김윤철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