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드웨인 존슨, 앨라배마 보안관 됐나?

배우 드웨인 존슨과 닮은 에릭 필즈 경관 /Courtesy of Morgan County Sheriff’s Office

모건카운티 셰리프국 ‘닮은 꼴’ 경찰관 전국적 화제

존슨, SNS 통해 “나보다 더 쿨하다”…직접 만남 예고

전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할리우드 스타 배우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과 너무나 닮은 앨라배마 경찰관이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모건카운티 셰리프국에 근무하는 에릭 필즈(Eric Fields) 경위로 지역 주민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됐고, 결국 존슨 본인도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필즈 경관을 ‘브라더’라고 부르며 “와우, 나보다 더 쿨한 남자가 나타났다”면서 “당신의 봉사에 감사하며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더 록(The Rock)’이라는  프로레슬러 시절의 이름으로 더 유명한 존슨은 이어 필즈 경관에게 “조만간 만나 테레마나 보드카를 마시며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다”며 만남을 예고하기도 했다. 테레마나 보드카는 존슨이 설립한 주류회사의 제품이다. 이에 필즈 경관은 테레마나 보드카를 들고 건배를 하는 사진을 올려 이에 답례했다.

올해 37세의 필즈 경관은 모건카운티 셰리프국에서만 17년째 근무한 베테랑 경찰관으로 구치소와 특별수사팀 등에서 일하다 최근 US마샬 부보안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셰리프국은 곧 주민들과 드웨인 존슨 ‘도플갱어’와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