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집 구입자에 1만5천불 세금혜택

대선 공약통해 택스크레딧 약속…수혜 대상 주목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첫집 구입자에 대해 1만5000달러의 택스크레딧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금융전문 사이트인 ‘고 뱅킹 레이츠’가 21일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 사이트인 조바이든닷컴(JoeBiden.com)에 추가 경기부양법안의 한 항목으로 첫집 구입자에 대해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1만5000달러 규모의 택스크레딧을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택스크레딧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었던 지난 금융위기 당시 실시된 적이 있다. 오바마 정부는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 4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주택을 구입한 첫집 구매자(First-Time Homebuyer)들에게 7500달러의 택스크레딧을 제공했었다.

첫집 구입자는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개인이나 가족을 의미하며 휴가용 주택이나 투자용 주택은 수혜 대상이 되지 않는다. 바이든 정부가 어떠한 구매 기한을 두고 택스크레딧을 제공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의 주택 매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