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설계사 절반, 가상화폐 질문 받아

CNBC “전체 14%는 투자 추천…26%는 12개월내 추천”

미국 재정설계사 절반가량이 최근 6개월 사이에 고객들로부터 가상화폐 관련 문의를 받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CNBC 방송이 6일 보도했다.

재정설계협회(FPA)와 재정설계저널이 최근 벌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재정설계사의 49%가 지난 6개월 동안 고객들로부터 가상화폐 관련 질문을 받아봤다고 답했다. 지난해 설문에서 이런 응답률은 17%에 그쳤다.

또 재정설계사의 26%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가상화폐 투자나 추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가상화폐를 추천하고 있다는 재정설계사는 14% 수준이었다. 2019년과 지난해엔 이 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재정설계사는 개인이나 기업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언, 설계해주는 직종을 지칭한다.

비트코인 [연합뉴스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