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마트폰 점유율 애플 42%, 삼성 35%

카운터포인트 3분기 조사결과…2020년 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격차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미국 시장에서 2020년 이후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과의 퍼센티지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미국 시장 내 업체별 점유율은 애플이 42%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가 35%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모토로라 8%, TCL 5%, 원플러스 3% 등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애플이 3%포인트, 삼성전자가 5%포인트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3위에 오른 것으로 풀이됐다.

전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에도 애플,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며 점유율을 늘리고 전체 시장 회복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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