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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의회 나올까…민주 “다음주는 안될 듯”

President Barack Obama and Vice President Joe Biden meet with senior advisors in the Oval Office to discuss the shooting in Aurora, Colorado, July 20, 2012. Pictured, from left, are: Kathryn Ruemmler, Counsel to the President, and FBI Director Robert Mueller. (Official White House Photo by Pete Souza) This official White House photograph is being made available only for publication by news organizations and/or for personal use printing by the subject(s) of the photograph. The photograph may not be manipulated in any way and may not be used in commercial or political materials, advertisements, emails, products, promotions that in any way suggests approval or endorsement of the President, the First Family, or the White House.

내들러 법사위원장  “뮬러·법무부와 계속 협상하고 있다”

미국 정가를 들썩하게 한 ‘러시아 스캔들’ 보고서를 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의회 증언이 좀처럼 성사되지 않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제럴드 내들러 미 하원 법제사법위원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뮬러 특검이 오는 15일 증언하길 바랐지만 다음 주엔 안 될 것 같다”면서도 “여전히 뮬러 특검과 협상하고 있으며 법무부와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필요할 경우 법사위가 뮬러 특검에게 소환장을 발부할 수 있으나, 그런 조치는 가능한 한 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사위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뮬러 특검 보고서의 미수정 원본 공개를 거부한 점에 대해 표결을 통해 “의회 모독 행위”라고 규정했다.

뮬러 특검은 2016년 미 대통령선거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을 수사했고, 448쪽 분량 보고서를 작성해 지난 3월 법무부에 넘겼다. 이후 바 장관은 해당 보고서의 요약본을 공개했다.

하지만 뮬러 특검은 편지를 통해 “법무부가 의회에 제출하고 대중에 공개한 요약본은 특검 업무 및 결과물에 대한 맥락, 본질, 핵심을 담아내지 못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민주당은 바 장관에게 원본 공개를 강력히 요구하며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으나, 바 장관은 불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적 특권(특검 보고서 공개 거부권)을 주장하며 원본 공개 요구에 저항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뮬러 특검을 직접 불러내 증언을 받아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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