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한미동맹 확인하고 보훈 의미 되새겨”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다음 일정을 위해 하와이로 향한다.
이날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미국 현지 ABC 방송과의 인터뷰 후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호놀룰루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펀치볼이라는 이름은 이곳이 화채 그릇처럼 생긴 분지 형태인 점 때문에 붙었다. 1·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미군과 그 가족 등이 잠들어있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에 참석해 안정송, 김노디씨에게 훈장을 추서한다.
이어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고 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본국으로 봉송하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해외에서 대통령 참석 하 열리는 인수식 행사는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인수식 행사를 끝으로 3박5일 동안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