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 오브 조지아서 화재…영업 중단

의류매장 뒤쪽 옷선반서 발생, 정확한 원인 조사중

쇼핑객 대피, 부상자 없어…쇼핑몰 전체 임시 휴점

조지아 최대 쇼핑몰인 몰 오브 조지아(Mall of Georgia)에서 9일 화재가 발생해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귀넷카운티 소방국은 이날 오후 5시경 뷰포드시에 위치한 몰 오브 조지아 내 ‘루(Rue) 21’ 의류 매장에서 불이 났다는 911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브라이언 개스 귀넷 소방국 공보관에 따르면 화재는 옷가게 뒤쪽에서 시작됐으며 일부 쇼핑객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옷 선반을 태우고 있었고 몰 내부 중앙 복도에는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

소방관들은 화재 발생 지점으로부터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재빨리 불길을 진압했으며 연기 제거를 위해  선풍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객들은 귀넷 경찰의 인도 아래 몰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했고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쇼핑몰은 화재 원인 조사와 연기 등으로 인해 이날 저녁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한편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보이는 몰 안전요원 1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치료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몰 오브 조지아 화재 현장/귀넷 소방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