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코로나19 투병…렘데시비르 맞고 회복

지난 4월 감염 사실 뒤늦게 공개…1주일간 입원 치료

할리우드 스타인 멜 깁슨(64)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깁슨의 대변인은 23일 호주판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에 “멜 깁슨이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증세가 심해져 1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면서 “치료를 통해 완치됐고 지금은 건강하게 회복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깁슨은 당시 임상시험 중이었던 렘데시비르를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됐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후속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최종적으로 항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내 (코로나19에 대해)면역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멜 깁슨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에서 애인인 로잘린드 로스(30)와 건강하게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멜 깁슨과 로잘린드 로스/Maximo TV ca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