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마운틴 행진·로즈웰 기념식·마리에타 국립묘지 추모식 열려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25일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서 군 복무 중 숨진 장병들을 기리는 기념식과 퍼레이드, 추모 행사가 열렸다.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이날 스톤마운틴에서는 참전용사와 지역 주민들이 연례 메모리얼데이 록 마치에 참가해 성조기를 들고 산 정상까지 올랐다. 행사에는 현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육군 장병들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용사는 “메모리얼데이는 쉬는 날도, 단순한 휴일도 아니다”라며 “돌아오지 못한 이들, 싸우다 숨진 이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라고 말했다. 행진 뒤에는 참전용사들이 함께하는 피크닉과 친교 행사가 이어졌다.
로즈웰에서는 로터리클럽이 주최하는 연례 ‘로즈웰 리멤버스’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이 열렸다. 데큘라에서는 퍼레이드가 진행됐으며, 행진에는 마칭밴드와 청소년 단체, 교회, 참전용사 단체 등 9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데큘라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샬은 제1보병사단 ‘빅 레드 원’ 소속으로 복무한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찰리 윌슨이 맡았다.
마리에타 국립묘지에서는 조지아 메모리얼데이협회가 주관한 연례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오후 수백명이 묘지를 찾아 여러 전쟁에서 숨진 장병들을 기렸다.
협회장 데이비드 무어는 “이날은 독립기념일이나 재향군인의 날과 다르다”며 “오늘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을 엄숙히 기억한다. 자유의 대가는 공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리에타 국립묘지에는 독립전쟁 때부터 여러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의 묘가 있다. 행사에 앞서 지역 컵스카우트 대원들은 묘지의 모든 묘비 앞에 성조기를 꽂았다.
30년간 해병대에서 복무한 참전용사 래리 앤더슨은 매년 이 추모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묻힌 것은 아니지만 군 복무 중 희생된 친구들이 있다”며 “나도 해병대에서 30년을 복무했다”고 말했다.
참석자 데이비드 헌터는 자신의 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군으로 복무했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여했다며, 추모식 참석이 가족의 전통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배리 라우더밀크 연방하원의원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자유는 한 세대만 지나도 사라질 수 있으며, 모든 세대는 그 자유를 지키고 싸질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