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임신했어요”

해변에서 자신의 'D라인'으로 임신 소식을 알리는 샤라포바.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해변에서 자신의 ‘D라인’으로 임신 소식을 알리는 샤라포바.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러시아 출신 전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가 첫 아이를 가졌다고 로이터와 AP 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이날 35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소중한 시작들!!! 2인용 생일 케이크를 먹는 것은 항상 나의 전공이었다”며 한 해변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D라인’을 뽐내는 사진을 실었다.

2020년 2월 은퇴한 샤라포바는 같은 해 12월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친구인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41)와 약혼했다.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