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살인사건 용의자는 16세 소녀

새털라이트 ‘매덕스’ 아파트서 22세 남성 살해

목 밑에 한자로 ‘사악’ 문신…경찰 “가정 문제”

지난 12월 29일 둘루스 새털라이트 불러바드의 ‘매덕스(Maddox)’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일 귀넷카운티 경찰은 “어제 릴번에 거주하는 레슬리 가르시아-후아레스(16, 여)를 중범죄 살인과 가중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면서 “용의자는 성인 범죄자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경 총격 사건 신고를 받고 아파트 단지의 한 주택에 출동한 결과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다프 아이마블(22)씨가 집안에서 총에 맞아 쓰러져 있었으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귀넷경찰서 콜린 플린 공보관은 “수사관들은 이번 사건이 애인 사이에 벌어진 가정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살자와 용의자가 어떤 관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가르시아-후아레스의 사진에 따르면 그녀는 목 밑에 한자로 ‘사악(wickedness)’이라는 문신을 하고 있다.

용의자 레슬리 가르시아-후아레스/GCPS via 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