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시 “이젠 뷰포드 하이웨이 재개발”

10년 걸친 다운타운 개발 마무리…외곽지역 단장 나서

경찰서 인근 256유닛 착공…후치 골프장에도 주택건설

둘루스시가 지난 10년간 진행해왔던 다운타운 일대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외곽지역에 대한 재개발에 나선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신문에 따르면 둘루스시 크리스 맥기 경제개발국장은 “뷰포드하이웨이와 피치트리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등에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운타운 개발 계획이 조금 더 남아있지만 이제 외곽지역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밝혔다.

우선 둘루스시는 뷰포드 하이웨이와 데이븐포트 로드 교차로의 둘루스 경찰서 및 법원 건물 인근에 255유닛의 고급 아파트 단지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맥기 국장은 “이미 이 프로젝트를 위해 시가 채권을 발행했다”면서 “이미 시공사인 포인트원 홀딩스와 레지던셜 그룹이 3월 공사 일정을 발표했고 내년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ODO 둘루스'(링크)라고 불리는 이 아파트 단지는 다운타운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보행 및 자전거를 이용한 도시생활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둘루스시에 따르면 포인트원 홀딩스는 이곳을 비롯해 9개 지역에 총 2684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둘루스시의 2번째 외곽 프로젝트는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의 옛 후치 골프클럽 부지에 들어서는 465가구의 복합 주택단지 ‘앙코르(Encore)’이다.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6개의 단지가 하나로 연결되는 이 프로젝트는 애쉬턴 우즈사가 올 여름 주택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이들 2개 주택단지와는 별도로 둘루스시는 인근 존스크릭시와 공동으로 90년 가까이 된 로저스 브릿지를 철거하고 새로운 보행자용 다리를 건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차타후치강을 중심으로 다리 인근에 새로운 공원이 건설될 예정이며 철거된 교량에서 나온 고철은 도시의 역사를 상징하는 조각작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맥기 국장은 “다운타운 내의 중요한 개발공사는 이미 모두 마무리됐지만 특별하고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몇가지 디테일을 추가하게 될 것”이라며 “실외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예술 작품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둘루스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열차를 관람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설치되며 ‘스트리트 스마트’ 건물 옆에 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리테일 복합 빌딩이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SODO 아파트 단지 계획도/SOD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