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12월 31일 미국 출생 신생아 대상…‘Freedom 250’ 로고 인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소셜시큐리티 카드가 발급된다. 대상은 2026년 7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다.
연방 사회보장청(SSA)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해당 기간 미국에서 태어난 어린이에게 ‘Freedom 250’ 로고가 들어간 기념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SSA가 기념 디자인의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발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정판 카드는 기존 소셜시큐리티 카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다만 카드에 공식 ‘Freedom 250’ 로고가 검은색 잉크로 인쇄돼, 수령자가 미국 독립 250주년 해에 태어났다는 점을 기념하게 된다.
기념 카드는 출생 시 번호부여 제도(EAB)를 통해 처음 소셜시큐리티 번호(SSN)를 신청하는 신생아에게만 발급된다. EAB는 부모가 병원, 출산센터 또는 면허가 있는 조산사를 통해 출생등록을 할 때 자녀의 SSN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SSA는 EAB 절차를 통해 주정부 출생기록 담당기관으로부터 정보를 전자적으로 받아 SSN을 부여하고 카드를 발급한다. 현재 EAB 신청의 전국 평균 처리 기간은 약 2주이며, 카드를 우편으로 받기까지 최대 2주가 추가로 걸릴 수 있다.
7월 2일 이전이나 12월 31일 이후에 태어난 어린이, 또는 재발급·중복 발급 카드 신청자는 생년월일과 관계없이 일반 디자인 카드를 받는다.
한정판 카드를 받기 위해 별도의 추가 비용을 내거나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칠 필요는 없다. 부모가 출생등록 과정에서 SSN 신청을 하면, 해당 기간 출생한 자녀에게 기념 디자인 카드가 발급된다.
뉴욕포스트는 SSA가 이번 기념 카드와 관련해 부모들에게 수수료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 문자, 이메일을 보내지 않는다고 주의시켰다고 전했다. 기념 카드 발급을 이유로 결제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은 사기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SSA에 따르면 1936년 첫 소셜시큐리티 카드가 발급된 이후 현재까지 약 5억4830만개의 고유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발급됐다. 이후 재발급과 중복 발급까지 포함하면 실제 발급된 카드 수는 이보다 더 많다.
프랭크 비시냐노 SSA 국장은 “Freedom 250은 미국의 역사와 사회보장제도 창설을 포함해 국가를 형성한 중요한 순간들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