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마쓰다,앨라배마에 거액 추가 투자

헌츠빌 합작공장에 8억3천만불 추가…총 23억1천만불 투입

SUV 신차종 생산 목적…2021년 전반기부터 생산 시작 전망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마쓰다 자동차가 앨라배마 완성차 공장에 추가로 거액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4일 AL.com에 따르면 도요타·마쓰다는 현재 건설중인 앨라배마 헌츠빌시 인근 합작 공장(MTMUS)에 8억3000만 달러(약 1조 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가투자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을 위한 최신 생산 설비와 직원 훈련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 규모는 약 23억1000만 달러(2조5000억원)가 됐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만 대로 2021년 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생산 차종을 당초 생산 예정이었던 소형차 ‘코롤라’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SUV 모델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쓰다 SUV도 포함해 연간 15만 대씩 생산한다.

공장은 2020년 후반부터 생산 직원을 모집해 2022년까지 최대 40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합작공장 전경/MTMU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