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급여 인상·13억달러 성과급 지급…수하물 요금도 인상 유지 방침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직원 임금을 인상하고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는 한편, 항공 요금과 수수료는 당분간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델타항공은 1일 자격을 갖춘 직원들을 대상으로 4%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5년 연속 임금 인상 조치로, 회사는 직원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델타항공은 올해 약 13억달러 규모의 성과급(profit-sharing)을 지급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수준 가운데 하나로, 실적 개선에 따른 직원 보상 확대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고객 부담은 늘어나는 추세다. 델타항공은 최근 수하물 요금을 가방 개수에 따라 10달러에서 최대 50달러까지 인상했다. 회사 측은 연료비 상승과 업계 전반의 비용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같은 요금 인상은 단기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연료비가 안정되더라도 현재의 가격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스티안 CEO는 “현재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향후 항공권 가격과 부가 수수료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반면, 항공사 수익성 중심 전략은 강화되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