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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수하물 처리 속도 개선한다”

국제선 환승 절차 간소화…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확충

델타항공이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하물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확충한다.

델타항공은 애틀랜타, 보스턴, 디트로이트, 시애틀 등 4개 주요 공항에 ‘앱 백 드롭(App Bag Drop)’ 구역을 설치했다.

이용객은 델타 앱으로 미리 수하물 체크인을 하고, 스스로 태그를 출력한 뒤 줄을 서지 않고 지정 구역에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기 시간을 줄여 공항 체크인 절차를 한층 신속하게 한다.

또한 애틀랜타로 입국하는 일부 국제선 승객은 앞으로 미국 세관에서 수하물을 다시 찾아 재위탁하는 절차를 건너뛸 수 있다.

델타항공은 이를 통해 최대 25분의 시간을 절약하고, 특히 환승 시간이 촉박한 승객들의 연결편 탑승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는 올해 말부터 크런치롤(Crunchyroll)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기내 엔터테인먼트에 추가한다. 16만9000여 개의 좌석 모니터와 개인 기기를 통해 델타의 와이파이를 이용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타항공 본사는 애틀랜타에 있으며, 이번 서비스 개선은 여행 경험 전반을 향상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승은 기자

델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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