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격리 면제에 일정 앞당겨
한국 항공사들이 올여름 괌·사이판 노선 운항을 잇달아 재개하는 가운데 대한항공도 일정을 앞당겨 8월부터 괌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5일 운항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초 국토교통부에 괌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해 승인받은 뒤 8월부터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하는 괌 노선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기준 우리나라 누적 1차 접종자 1526만3225명 중 AZ 백신이 1039만64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우리나라 국민의 괌 입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항공사들은 정부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본격 추진에 발맞춰 올여름부터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괌·사이판 정부와 상호 간 입국자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다음달 31일부터, 에어부산은 9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사이판 노선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다음달 24일부터,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