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 디애슬레틱 120만명 더해 목표 조기 달성…작년 매출 16%↑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일 구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초 NYT가 제시한 1000만 구독자 목표 시점은 2025년이었으나, 최근 스포츠 전문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 인수에 힘입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현재 NYT의 전체 구독자 수는 거의 880만 명으로 이 중 590만 명이 디지털 뉴스 구독자, 200만 명 이상이 게임 또는 쿠킹 등 기타 디지털 콘텐츠 구독자, 나머지 80만 명이 종이 신문 구독자다.
1000만 구독자를 조기 달성한 NYT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최소 15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겠다는 새 목표를 제시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NYT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영어 뉴스와 스포츠 소식, 퍼즐, 요리, 쇼핑 조언 등을 위해 돈을 낼 의사가 있는 “최소 1억3500만 명의 잠재적인 뉴스 독자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NYT는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억930만 달러(약 1321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2%, 매출은 5억9420만 달러(약 7184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6.7%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16.3%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5000억 원)로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2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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