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동남부서 처음…확진자-입원환자 급증

노스캐롤라이나주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로이 쿠퍼 주지사는 24일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확산을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은 공공장소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헤야 한다”고 발표했다.

의무화 규정은 실내와 실외와 상관없이 적용되며 11세 이하 어린이와 건강상의 문제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사람은 예외로 인정된다.

쿠퍼 주지사는 “무엇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지도자들과 로컬 리더들이 마스크 착용의 모범을 보여달라”면서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3단계 경제재개는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24일 하루 1721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와 사상 2번째로 많은 숫자를 보였고, 특히 23일과 24일 이틀간 신규 입원환자가 하루 182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 쿠퍼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발표하고 있다. /WUNC-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