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온재단 인수 완료…에모리헬스케어가 전체 부지 장기 임대
메트로 애틀랜타 디캡카운티 터커시의 노스레이크몰(Northlake Mall)이 9500만달러에 매각돼 에모리헬스케어(Emory Healthcare)의 대형 의료캠퍼스로 전환된다.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비영리 재단 센추리온재단(Centurion Foundation)은 15일 노스레이크몰과 인접한 옛 메이시스 건물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 금액은 9500만달러다. 다만 인접한 J.C.페니 부지는 거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모리헬스케어는 해당 부지 전체를 장기 임대해 ‘노스레이크 캠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모리헬스케어는 2019년부터 이미 노스레이크몰 내 약 27만4000스퀘어피트 공간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센추리온재단은 향후 에모리헬스케어의 필요에 따라 추가 개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비영리기관의 부동산 점유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부동산 인수·금융 구조를 제공하는 단체로, 2018년 이후 전국 62개 부동산에서 20억달러 이상 규모의 금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벤 밍글 센추리온재단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은 “새 임대 계약은 에모리헬스케어가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 동시에 노스레이크 캠퍼스에 대한 장기적 시설 통제권과 향후 확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미국 전역에서 쇠퇴한 교외 쇼핑몰이 의료, 교육, 주거, 복합개발 시설로 전환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온라인 쇼핑 확대와 백화점 철수로 전통적 쇼핑몰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넓은 주차장과 대형 건물, 주요 도로 접근성을 갖춘 몰 부지가 새로운 용도로 재개발되고 있다.
노스레이크몰의 경우 에모리헬스케어가 이미 일부 공간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기존 상업시설을 단계적으로 의료·행정·임상 공간으로 바꾸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공사 일정이나 신규 의료서비스 개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모리헬스케어가 새로 확보한 공간에 어떤 진료과나 임상 프로그램을 배치할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매각으로 노스레이크몰은 전통 쇼핑몰에서 대형 의료캠퍼스로 전환되는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