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풀턴 등 5일 휴교…”브레이브스 우승 기념”

학생들 퍼레이드 참석 등으로 결석률 상승 예상에 결정

귀넷교육청 ‘애틀랜타의 역사적 순간 학생들 목격해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일부 교육구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십을 기념하기 위해 5일(금요일) 하루 임시 휴교한다.

해당 교육구는 귀넷과 캅, 풀턴, 디캡, 클레이턴 카운티를 포함해 애틀랜타와 마리에타시 등이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은 3일 저녁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애틀랜타에게 있어 흥분되는 시간”이라며”1995년 마지막 우승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우리 학생들이 이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레이브스 홈구장이 위치한 캅카운티 교육청도 트위터를 통해 “퍼레이드 및 각종 축하행사가 카운티 내에서 열려 인파가 몰리고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휴교 조치는 통행 제한 등 지역 주민들이 겪을 불편함을 경감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결정에 맞벌이를 하는 한인 학부모들은 미시USA 등 커뮤니티를 통해 “갑자기 휴교를 하는 바람에 자녀들 맡길 곳을 찾기 어려워 곤란해졌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풀턴 교육청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