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수도 요금 올린다

상하수도 요금 향후 10년간 단계적 인상

2031년에는 가구당 20달러 더 부담할 듯

메트로 애틀랜타의 최대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가 내년 1월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카운티 수도국은 14일 “2021년부터 상수도 요금은 1000갤런당 30센트, 하수도 요금은 1000갤런당 49센트 인상한다”면서 “이후 2031년까지 6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상하수도 요금이 조정된다”고 발표했다.

리사 윌리스 귀넷카운티 채권프로그램 부국장은 “수도 수요가 카운티의 하수도 처리용량을 초과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12월 현재 카운티 내에 39개 개발 프로젝트가 승인돼 하수도 처리용량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6단계에 걸친 인상이 마무리되는 2031년에는 1000갤런당 1.38달러의 상수도 요금과 2.27달러의 하수도 요금 추가부담이 발생한다. 또한 새로운 하수도 기본요금 2.50달러가 매달 부과될 예정이다.

카운티 측은 “2031년이 되면 가구당 수도요금이 평균 20.21달러 가량 추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인근 애틀랜타시나 디캡카운티에 비해서는 저렴한 요금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귀넷수도국/credit=pat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