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귀넷플레이스몰 매입해 재개발

전체 90에이커 몰 가운데 중심부 39 에이커 아예 구입

2300만불…메가마트-뷰티마스터는 기존 소유권 유지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카운티 도시재개발기구(Urban Redevelopment Agency of Gwinnett County: URA)가 39에이커 상당의 귀넷플레이스몰(Gwinnett Place Mall)을 매입하는 방안을 15일 최종 승인했다.

이날 카운티가 매입한 상가는 전체 90에이커의 귀넷플레이스 몰 프라퍼티에서 중심부에 위치한 곳으로 매입가격은 2300만달러이다.

이번 매입은 귀넷카운티 정부가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개발지구(Gwinnett Place CID) 및 지역 부동산 소유자들과 연계해 해당 상가를 발전시킬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최종 매입 확정을 위한 클로징은 90일 이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클로징이 완료되면 해당 상가의 운영권은 URA로 넘어가게 된다. URA는 “재생(rehabilitation), 보존(conservation), 또는 재개발(redevelopment)”을 기치로 2009년에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설립한 기구이다.

샬럿 내시 귀넷 의장은 “우리는 귀넷플레이스 지역에서 지리적이고 역사적 중심인 이 상가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해 동안 노력해 왔다”면서 “이 상가는 대단한 잠재력이 있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신중한 계획을 통해 각 귀넷 주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 재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포부를 전했다.

카운티 계획개발국과 귀넷플레이스 CID는 카운티 주민들과 함께 몰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해당 사이트를 재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귀넷플레이스 CID 조 앨런(Joe Allen) 의장은 “카운티의 쇼핑몰 구입 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해당 지역은 수년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이번 구입을 통해 몰을 재개발해 지역사회의 오랜 필요를 채워주는 곳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완공된 귀넷플레이스몰은 주변 쇼핑환경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중반부터 주요상점들이 지역의 작은 쇼핑몰로 이주해 나가면서 어려움을 겪었었다.

이번 구매에 포함되지 않는 메이시스와 메가마트, 뷰티마스터 등 입점 업체들은 해당 상가 주인들에게 여전히 소유권이 남아있게 된다.

파란색은 이미 귀넷카운티가 보유한 부지. 초록색이 15일 매입결정된 쇼핑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