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데일리포스트 “자체 인쇄 포기”

비용절감 위해 다른 신문사 인쇄시설 이용

윤전기 처분, 사무실도 옮겨…”효율이 최고”

귀넷카운티를 대표하는 신문사인 ‘귀넷데일리포스트’가 자체 신문 인쇄를 포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문은 이날 지면을 통해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제작을 위해 귀넷데일리포스트를 포함한 서던 커뮤니티 뉴스페이퍼(SCNI)사 소속 신문사의 자체 인쇄를 포기하고 타임스-저널사에 인쇄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저널은 캅카운티의 일간지인 마리에타데일리저널 등을 발간하는 신문사이다.

귀넷데일리포스트가 소속된 SCNI는 알바니헤럴드와 클레이턴뉴스데일리, 헨리데일리헤럴드, 잭슨프로그레스-아거스, 뉴턴 시티즌, 락데일 시티즌 등의 신문을 발간하고 있다. 이들 신문사의 인쇄는 귀넷카운티 로렌스빌에 위치한 귀넷데일리포스트에서 이뤄져 왔다.

귀넷데일리포스트는 로렌스빌 공장의 윤전기를 처분하고 오피스도 이전할 계획이다. 신문은 “접근성이 좋은 귀넷카운티 오피스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SCNI와 타임스-저널은 이미 지난해부터 비용절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양사는 고객서비스 부서를 통합했으며 현재는 신문 편집과 디자인 부서도 병합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SCNI의 마이클 게바트 CEO는 “비싼 윤전기를 유지하고 큰 건물에서 신문을 만들면서 비용부담이 너무 컸다”면서 “이젠 신문업계가 파트너십을 통해 생존해야 하며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귀넷데일리포스트/SCN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