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정보 요구 편지 확산 속 스미싱·QR코드 사기 주의보
연방 국세청(IRS)이 세금 환급 처리를 위해 일부 납세자에게 계좌 정보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사기 편지도 함께 확산되면서 혼선이 커지고 있다.
2일 WSB-TV에 따르면 조지아주 디캡카운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의 납세자가 IRS 명의의 안내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안내문은 “당신의 환급금이 직접 계좌이체(direct deposit)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편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IRS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양식(CP53E)에는 QR코드가 포함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는 실제 IRS 발송 문서와 사기 편지의 형태가 매우 유사해 전문가들조차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세무 변호사 제스 르돈은 “고객들에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려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며 “IRS 공식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계정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QR코드 사용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르돈 변호사는 “QR코드는 사기범들이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주요 수단”이라며 “특히 은행 계좌 정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절대 스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안내문을 받은 경우 별도의 대응 없이 무시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IRS는 계좌 정보가 등록되지 않을 경우 약 6주 이내에 종이 수표로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 경우 편지에 포함된 링크나 QR코드를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IR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